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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시세 및 전망 분석

위믹스 코인은 게임회사인 위메이드에서 2020년 발행한 코인으로, 게임을 해서 아이템을 얻으면 돈을 버는 이른바 'P2E(Play to Earn)' 방식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위메이드 게임 '미르4 글로벌' 흥행으로 위믹스 가격은 200배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하여, 가상화폐 모든 자산들이 크게 하락한 이후, 위믹스 또한 알트코인의 지위로써 하락세가 이어져 왔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업비트에서 위믹스가 상폐되면서, 국내에서는 코인원에서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란?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2018년 세운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하면서 등장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온라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된 사업영역으로 하는 종합 게임 회사로 게임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무한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게임 미르4를 성공적으로 출시하여 게임업계에 “P2E(Play to Earn)”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었습니다.위메이드는 현실세계를 투영하거나 확장하는 독립된 정치/경제/사회/문화 시스템을 갖춘 세계인 메타버스의 구축을 미래를 대비하는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위믹스(WEMIX)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 트리’에 의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 플랫폼이며 지갑(위믹스 월렛), NFT 마켓 플레이스입니다. 그리고 게임 아이템 거래소를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며 독자적인 게임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게임 플랫폼 내에 블록체인과 토큰 이코노미를 결합하여 게임 내 자산 가치 보장과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 제공, 그리고 개발자의 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의 위믹스 사업 구상은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한 게임 수명주기 확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시작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가상 세계인 게임 속 플레이를 현실 세계와 연결함으로써 게임을 단순 일회성 소모용 콘텐츠 용도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는 논리를 말입니다.

 

게임 속 플레이를 통해 얻은 재화나 아이템들을 현실 세계에서도 가치있는 자산으로 탈바꿈시켜줌으로써 게임은 일회성 소모 콘텐츠의 용도에서 벗어나게 되는 구조입니다.유저가 A게임에서 B게임으로 옮겨가더라도 A게임에서 얻은 자산을 B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결 효과도 볼 수 있답니다.

따라서 위믹스는 두 게임 사이의 자산을 연결하고, 게임 아이템을 현실 속 자산으로 바꿔주는 매개체 역할입니다. 위믹스 코인(WEMIX)는 이러한 생태계 내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위믹스 코인 상장폐지

닥스는 지난달 27일 ‘깜깜이 유통량 공시’를 사유로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위메이드가 거래소에 제출한 유통량 계획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2.45억개 코인이 유통돼야 하는데, 실제 유통량은 3.18억개로 7000만 개 이상의 차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거래소들은 이를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위믹스 측이 DAXA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은 유의 종목 지정 당시를 기준으로 상당한 양의 과다 유통이고, 그 초과의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닥사는 위믹스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한 주된 사유로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을 언급했다.

닥사는 ▲미디엄 블로그, 다트(DART) 공시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닥사 거래지원 종료 여부 등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발표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등 투자자 보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여러 사정들을 꼽았다. 이에 따라 위믹스 코인(WEMIX)은 2022년 12월 8일 오후 3시부터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4곳에서 상장 폐지되어 거래가 동시 종료되었습니다.

 

 

위믹스 코인 재상장

위믹스 코인(WEMIX)이 국내 원화마켓 운영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지 두 달여 만에 코인원에서 재상장되었습니다. 코인원은 위믹스 측이 상폐 사유로 지적된 문제들을 해결했고, 향후 문제 행위를 하지 않기로 확약했다며 재상장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인원은 지난 2월 16일 오후 6시부터 위믹스 거래 지원을 재개했습니다.

코인원을 비롯한 국내 원화마켓 운영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모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는 회원사 공동 합의 하에 지난해 12월 위믹스 거래 지원을 일제히 종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위믹스를 원화마켓에서 거래할 길이 막혔는데, 두 달여 만에 지원 거래소가 생긴 것입니다. 이날 코인원은 위믹스 재상장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 당시 내세웠던 주장과 상반된 주장을 펼쳤습니다.

입장문에서 코인원은 위믹스 유통량 문제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위믹스 재단이 관리 전담 시스템 구축 및 조직 개편을 진행했고 코인 발행량, 유통량 정보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게 된 점도 언급했습니다. 위믹스 재단이 향후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투자자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행위를 수행하지 않기로 확약했다는 점도 재상장 사유로 언급했습니다.

 

위믹스 시세 및 전망

위믹스는 지난 2월 코인원에 다시 상장됐지만, 투자자들은 이 과정에서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량으로 보유해 논란이 된 가상화폐 위믹스의 발행사 위메이드 투자자들이 과거 상장 폐지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위믹스 투자자 22명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광야는 전날 서울남부지검에 사기 및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장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광야 측은 “위메이드가 위믹스 발행 과정에서 유통량에 대한 고의적이고 심각한 허위사실로 투자자를 기망해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고 고소 취지를 밝혔습니다.

위믹스 상장 폐지 여파가 거세입니다. 이번 상장 폐지 결정으로 위메이드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위믹스 플랫폼 사업 확장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동안 위메이드는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을 목표로 위믹스3.0 독자 메인넷 출시를 시작으로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위믹스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해왔습니다.

또한 기술적 고도화를 통해 NFT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를 결합한 신 경제 플랫폼 ‘나일(NILE)’ 정식 사이트를 이달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위메이드가 마이크로소프트(MS), 신한자산운용, 키움증권으로부터 660억원(약 46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전환사채(CB) 사모 형태로 유치해 블록체인 게임 비전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블록체인 사업의 중심인 가상자산 ‘위믹스’ 상장 폐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경우 그동안 추진해온 블록체인 사업들이 제동이 걸리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중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 예정 게임들의 출시가 불투명해졌다”며 “일시에 상장 폐지된 영향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알트코인 대부분은 언제 상장폐지 모르는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대형 알트코인들을 제외하면 하이리스크를 안고 투자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알트코인 개개인의 특징과 특이점도 중요는 하지만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알트코인에 순환매장세가 돌아야 알트코인 강세장이 돌입하면서 위믹스 또한 상승을 나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만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될 수도 있으니 해외거래소를 이용하여 투자 거래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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