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코넥스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으로, 의약품 품질관리, 신약 개발 지원, 인체·동물용 체외진단키트 연구·개발 및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코넥스에는 2016년 상장했으며, 최근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목차

     

    에스엘에스바이오 기업 기본 정보

    2016년 6월 코넥스에 등록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품질검사 기관 및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으로 지정된 기업이다.

     

    실적처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기업이다. 화이자와 LG화학 등 국내외 유력 제약·바이오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의약품 품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약개발지원을 위한 효능평가, 독성평가, 임상시험 등 다양한 수탁업무도 수행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전체 매출액의 90%는 의약품 품질관리 서비스와 수탁업무 두 부문에서 나온다.

     

    두 사업 모두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고 정부 규제 등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에스에스엘에스바이오는 국내 의약품 품질관리 시장의 25% 이상을 점하고 있다.

     

     

    의약품 품질관리 사업

    의약품 품질관리는 고객사가 생산한 의약품에 대해 식약처에서 허가한 품질 검사 기준 적합 여부를 검증하는 사업으로, 에스엘에스바이오의 핵심 캐시카우 사업이다.

     

    최근에는 첨단 바이오 의약품인 ‘항체 치료제’ 품질 시험·검사 항목에 대해 식약처 승인을 추가 획득함으로써 기존 케미컬 의약품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신약 개발 지원 사업

    신약 개발 지원 사업 부문은 식약처 지정 임상시험 검체 분석기관으로서 신약 개발 기업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 분석, 효능 검사, 독성 검사, 역가·순도·함량, PK 분석 등 다양한 분석·검사 기법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다.

     

    신약 개발 지원 사업은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신사업으로, 향후 관련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원천기술인 NTMD(Nano Technology Multiplex Diagnosis, 나노 기술 기반 다중 진단)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POCT(현장 진단검사) 기술을 이용한 인체용 및 동물용 체외진단키트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소 임신 진단 키트, 알레르기 신속 진단 키트, Influenza(독감) A형 및 B형과 COVID-19 Ag(항원) 1회 검체 채취로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콤보 키트 등이다.

     

    소 임신 진단 키트와 알레르기 진단 키트는 국내뿐 아니라 호주, 일본, 중국 등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스엘에스바이오 기업재무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지난해(2022년) 실적은 매출액 108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 당기순이익 28억 원이다.

     

    전년(2021년) 대비 매출액은 30%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9%, 4,782%의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2.5%로 전년 대비 17.3%P 올라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에스엘에스바이오 포트폴리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의학·의과학·생화학 등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 연구 인력 ▲독자적 NTMD 플랫폼 원천기술 경쟁력과 이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성 ▲안정적 수익 기반으로 향후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구축 가능한 수익·투자 선순환 구조 등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주요국(미국, EU, 일본 등) 제품 등록 및 허가 취득으로 상용화를 가속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에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이전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회사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가 목표로 하는 세계 체외진단 시장 규모는 2018년 612억 달러(약 77조원)에서 2026년에는 870억 달러(약 110조원)로 커진다. 같은 기간 국내 체외진단 시장은 960억원에서 1조 3890억원으로 확대된다.

     

     

    에스엘에스바이오 코스닥 상장 정보

     

    코넥스 상장사인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이전상장을 승인 받았다. 지난 4월20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지 약 두달 여 만이다. 앞서 이전상장을 청구한 엔솔바이오사이언스(2월)와 유투바이오(4월12일) 대비 늦은 신청에도 먼저 코스닥 입성을 확정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강점은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체 매출의 약 75%를 차지하는 의약품 품질 관리 사업을 기반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상장을 위해 최소한의 자생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이 대표의 철학이 근간이다.

     

    여기에 3년 전부터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신약 개발 지원 사업이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하면서 수입원 다변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최근 10여년간 두자릿수대 평균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인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10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상장 이후 전개되는 진단사업은 공모자금을 통한 새로운 사업이 아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나노기술 기반 다중진단(NTMD) 플랫폼과 현장진단검사(POCT) 기술을 활용해 알레르기 및 동물용 체외진단키트 등의 개발을 이미 마친 상태다. 원천기술을 통해 기존 신속진단키트의 위양성률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엔데믹으로 존재감은 약해졌지만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기간엔 코로나19와 A·B형 독감 동시 진단이 가능한 키트의 의료보험 적용까지 완료됐다. 때문에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관련 기술을 고도화 해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약개발 사업을 키우기 위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체 인수합병 등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상장을 기점으로 초기 개발부터 시작하는 다른 바이오 기업 대비 이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역시 캐시카우 사업을 동력으로 한 '은행 차입금 0원'의 안정적 재무구조가 기반이 됐다.

     

     

     

    댓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