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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는 전자제품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잘 흐를 수 있도록 제어하는 핵심부품 중 하나이며, 적층세라민콘데서라고 불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MLCC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적잖은 타격을 입었지만, 지금은 다시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언택트 관련 사업이 강세를 보이면서, 각종 IT 및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MLCC는 없어서는 안될 부품으로 평가 되기 때문에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MLCC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일종의 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을 저장했다가 가뭄 등으로 농지가 마르면 물을 방류하게 됩니다. MLCC는 반도체와 전자회로에 전기가 필요한 시점에 맞춰 적정량을 공급합니다.

MLCC 내부는 도체인 니켈과 부도체인 세라믹을 겹겹이 쌓아올린 구조이며 도체에 전류가 흐를 수 있지만 그 사이에 세라믹이 배치되어 전기를 잡아두는 것입니다.

MLCC는 일본 무라타, 우리나라 삼성전기, 대만 일부 업체 등으로 제조업체수가 많지 않습니다. 단순한 원리로 움직이는 MLCC이지만 제조 공정에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기 떄문입니다. 세라믹과 니켈 등 금속을 파우더 형태로 쌓아 올려야 하는데, 두께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압력과 온도 제어 필수입니다. 미세한 균열에도 제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품질 관리가 중요하여, 제조업체가 많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MLCC에 대한 수요가 증감하에 따라 해당 업체들의 매출액이 올라가는 구조여서 MLCC 관련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MLCC 관련주

 

삼화콘덴서

삼화콘덴서는 국내 유일 종합콘덴서 제조 기업으로 전력용, 세라믹, 적층 등 전해콘덴서를 제외하고 생산을 하는 기업입니다. 2020년 1분기는 코로나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2분기부터는 4차산업분야에서 수급 상황이 개선되어 매출액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이되고 있습니다.

 

대주전자재료

PDP용 전자재료, 칩 부품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이며, 2차전지 소재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를 특허로 받았으며 테슬라에서 소재를 공급받을 가능성때문에 언급이 자주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기

국내 MLCC 분야에서 최고이며, 일본 무라타 다음으로 세계 업계2위 입니다. MLCC 수요증가로 인해 30%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때문에 MLCC 대장주로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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