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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29%나 폭등하여 241억 9,500만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해서 202억 2,600만원으로 잠정집계되었다고 공시하였습니다.
항체진단키트를 제조하는 수젠텍은 코로나19라는 특수적인 상황에 설립 이후 첫 분기 흑자를 거두게 되면서 많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1100억대의 추정에도 불구하고 실제는 200억이라는 실망으로 인해, 급등했던 주가는 급등전으로 하락 이후 소폭 상승해있는 상황입니다.
수젠텍 주가와 수젠텍 기업분석을 통해 수젠텍의 가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젠텍
수젠텍은 임신 테스트 및 배란 테스트기로 유명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제조업체입니다. 수젠텍의 전신인 아큐젠헬스케어가 2011년 12월 기술이전과 ETRI홀딩스의 지분 참여로 설립되었으며, 2014년 4월 '슈얼리 디지털 임신 진단 테스터'와 '슈얼리 디지털 배란 테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셀프 테스트기를 국내 처음으로 디지털화했다.
5월 디지털 배란 테스트 제품 2종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했다. 7월 체외 진단용 스트립 임신·배란 테스트기인 '슈얼리(Surearly)'를 출시했고, 디지털 배란 테스트 제품이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허가를 취득했다. 10월 한국바이오칩학회 기술상을 수상하고, 디지털 임신 테스트로 MFDS 허가를 취득했으며, 11월에는 의료기기 GMP 인증을 획득했다.
지속적으로 체외용 진단기기 사업을 해오면서 노하우를 쌓았으며,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미 FDA 승인을 받아서,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및 항원진단키트의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젠텍 주가
수젠텍는 이미 미국의 진단기기 유통업체와 30억 규모의 코로나 19 검체 채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3일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유럽 인증(CE)를 받은것으로 알려져서, 유럽 전역에도 코로나 19 항원진단키트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현재 코로나19 국내확진자 수는 100명내외지만, 세계 전역 일일확진자수는 아직도 30만명이나 육박할 정도로 많아서, 검사자는 하루에도 수십만명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서, 항원진단키트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에도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급계약이 추가적으로 이루어 진다면,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이유가 될 것 입니다.
수젠텍 전망
다른 많은 바이오주들 처럼, 재무재표를 보는 것이 의미가 크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분기에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일시적인 매출 증대일 가능성도 있어서 조심스럽게 바라봐야한다는 시각이 대부분입니다. 다만, 매출이 워낙 적었다가 엄청난 매출증대가 이루어졌으며, 또한 향후 1년정도의 매출액 정도의 계약은 이미 되어 있는 상황이니, 재무재표 개선으로 인한 주식 상승이 중간중간 있을 가능성은 높다는게 전망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서 주가는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하며, 지금 주목을 받아서 한번 급등하였다가 내려온 상황이기에, 여러 투자자분들께서 테마주로써 관심을 두고 있는 듯 합니다.
테마주 성격상 실제 매출액과 이익과는 별도로 기대 심리에 의해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경우가 있지만, 수젠텍은 이미 기계약된 체결건에서 당분간은 수익이 나오기 때문에, 2021년 상반기 까지는 매출액이 잘 나올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어서, 그것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바이오산업은 앞으로 인류에게 떼어놀 수 없는 산업군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바이오 산업에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렇게 일시 적인 이슈로 인한 급등 급락을 하는 종목에 경우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