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포스코는 최근 컨퍼런스 콜을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실적이 여전히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점, 내년에도 제품 가격인상을 통한 마진 스프레드 회복 없이는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4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981억원으로 같은 기간 197%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4780억원 대비 소폭 상향됐다.

 

 

하반기 들어서 철강주가 조금씩 반등하는 추세이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철강 소비 개선세이다. 중국강철공업협회는  지난 4월 중국 내 철강 명목소비량이 8억4200만톤에 그칠 것이라 발표했지만 지난 7월 수요를 다시 추산해 9억6900만톤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반기 들어 실제로 늘어나기 시작한 중국의 철강 수입량 때문에 국내 철강기업의 시장 점유율도 확대되는 추세다.

 

늘어난 수요로 인한 국내 철강제품의 가격 상승세도 호재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열연강판 가격은 최근 톤(t)당 69만원까지 치솟았다. 최근 6년 만에 최고치다. 이에 국내 철강업체 실적의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확실시되면서 주가도 반등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는 포스코그룹의 모회사로 제강 및 합금철 제조업체로, 968년 4월 정부 주도로 포항종합제철(주)이 설립됐다. 국영기업으로 출발한 후 2000년 10월 민영화되었으며, 2002년 3월 포항종합제철에서 (주)포스코로 상호를 바꾸었다. 주력 사업은 철강, 이외에 트레이딩, 건설, 에너지, ICT 등의 인프라 분야와 에너지저장소재(ESS), 경량소재 등의 신성장 사업에 진출해 있다. 전 세계 자동차 10대 중 1대는 포스코의 자동차강판을 적용하고 있다. 2017년 조강생산량 세계 5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선정되었으며, 글로벌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 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철강 제품 판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철강주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중국을 기점으로 조금씩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을 들어서 포스코의 정상화를 통해 주가를 견인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포스코 주가

 

 포스코의 주가는 코로나 이전에는 거의 회복하였으며, 계속 횡보하는 형태를 그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철강주 전반적으로 매출액이 감소세였기 때문에, 회복은 천천히되고 있으며, 3분기부터는 실적개선이 이어지고, 중국이 철강 물량이 정상화 되감으로 써, 천천히 주가를 들어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서면 주가가 어느정도 상승할 여력이 될 것이며,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좋지 않는 국면으로 갈 경우 박스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 세계적인 정세 상황을 잘 고려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이다.

 

8월을 기점으로, 포스코 전 공장의 가동률을 100% 가까이 끌어올렸다고 밝혔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도 있다.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절감효과가 커질 전망이며, 이에 따른 원료 가격 상승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매출액이 더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포스코 전망

 

 

3분기 매출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4000억정도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복하였으며, 4분기 매출 또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전년동기 대비하여 매출액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4분기 또한 매출액 회복세가 두드러진다면, 빠른 회복으로 인한 기대감을 주가를 견인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코로나19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철강주 쪽에 타격을줘서 매출액이 감소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어서, 어느정도 관망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지 않는 선에서 투자를 바라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댓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