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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제약은 염증치료에 사용되는 덱사메타손 성분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최근 급등했다가, 어느정도 내려가서 박스권을 형성 중이다.
최근 BBC 등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덱사메타손이 사망률을 크게 낮췄다고 16일 보도하였다.
덱사메타손은 부신피질 호르몬제재로 강력한 염증억제 작용이 있다. 이에 평소 류미타즘성, 통풍성 관절염, 마른 버짐등의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신일제약
신일제약(주)의 전신은 1971년 11월 보생제약사의 상호를 변경하여 세워진 신일제약공업사이다. 그 뒤 1977년 12월 신일제약공업(주)으로 법인전환하고, 1995년 6월 지금의 상호인 신일제약(주)으로 사명을 바꾸었다.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한 것은 1999년 8월이다.
신일제약이 영위하는 목적사업으로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 식품 제조 및 판매업, 전산기기 제조 및 판매업,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 의약외품 제조 및 판매업 등이 있다.
신일제약 주가
신일제약은 덱사메타손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기사들과 전망이 쏟아지면서, 동반상승하였다가, 이익실현 매물들이 쏟아지면서, 현재 27000원 대를 지지하여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기적인 주가그래프를 보면, 오랜기간 박스권이였으며, 별다른 이슈없이 덱사메타손 관련 테마주로 급등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러기에 급락을 대비하여,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덱사메타손 관련주가 코로나로 인해서 하나의 테마를 만들어 냈으며, 코로나에 효과적이다라는 기사만으로도 급등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신일제약 전망
신일제약은 아직까지 뚜렷한 코로나19에 관련한 사업을 하고 있지 않다. 다만 덱사메타손 성분을 0.75mg 함유한 신일덱사메타손정을 생산하고 있다.
덱사메타손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로써의 가치가 언급되고 있다보니, 만약 덱사메타손이 직접적인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결될 경우, 반사이익으로 덱사메타손관련 약품을 생산하는 신일제약의 주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다른 바이오 제약주와 다르게 테마주 성격이 강하다보니, 약간 도박성에 가까운 투자가 될 수도 있으니 투자시 주의할 필요가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