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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배터리 발표로 인해 오히려 엘지화학에는 호재로 작용하게 되었다. 머스크의 발표가 '가성비를 높이는 신기술'에 집중됐기 때문이었다. 발표의 핵심은 반값 배터리를 만들어 2만5000달러(약2900만 원)짜리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3년 안"이라는 기한이 설정되면서 약발이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100만 마일 배터리 신기술이라도 발표하는 줄 알았다"면서 곧바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단기간에 대규모 배터리 제조설비를 갖추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테슬라가 배터리 자체 생산 능력을 길러 기존 배터리 업체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가겠다는 방향을 선언한 의미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오히려 그만큼 배터리 수요에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보여줬다는 해석이다. 머스크도 2022년 배터리 공급 부족 가능성을 거론하며 LG화학 등 기존 공급사들로부터 배터리 주문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LG화학은 차세대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 자체 조달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NCMA 배터리는 LG화학의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다. 내년 하반기 출시될 미국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니켈 함량을 90% 이상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고 코발트 함량은 5% 이하로 낮춰 제조원가를 절감한다. 망간과 더불어 알루미늄을 넣어 출력을 높이고 원가는 더욱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이 NCMA 양극재 자체 조달에 나선 이유는 배터리 수요 증가가 예상돼서다. 미국 GM에 이어 니콜라가 자사의 대형 전기 트럭에 LG 배터리 탑재 계획을 알리면서 배터리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양극재 출력 특성이 향상되면서 전기 트럭에 배터리 탑재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테슬라의 배터리 주문 수요 증가와 GM을 위한 NCMA 배터리 확장에 따른 주문량 상승으로 LG화학이 매출액 증대와 이익증대는 3년 이상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LG화학

 

LG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국내 대표 화학기업. 1947년 1월 부산에서 설립된 락희화학공업사가 모태. 1995년 2월 지금의 상호로 바꾸었다. 사업 분야는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주력 사업은 전기자동차용 전지와 첨단소재다.

1999년 국내 최초로 2차전지 상업화에 성공한 후, 글로벌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 기업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 2차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력 사업은 전기자동차용 전지와 첨단소재 사업이다. 매출 비중은 기초소재 사업부문이 높다. 중장기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에너지, 물, 바이오 3대 사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엘지화학 주가

 

 

엘지화학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가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석유화학 사업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면서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렸으며, 약간의 하락은 있었으나 이전주가로 돌아가지 않고 안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앞으로 2~3년간은 호재가 많기 때문에 생산에 차질이 일어나지 않는한 매출과 이익이 유의미한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주가 상승 견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장적인 플랜으로 투자를 해도 매력적으로 보인다. 

 

 

 

 

엘지화학 전망

 

 

중국네 테슬라3 모델이 수요 증대로 덩달아 엘지화학이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었으나,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액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크게 개선하게 되었다.

고무적인 것은 추가적인 사업으로 인한 매출 개선이 아니라 수요량 증가로 인한 매출 증가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전망을 이루어 볼때, 높은 매출액 증가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전지사업부 실적 개선과 전년대비 두배에 달하는 매출액 증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21년 전망은 20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출 증대로 인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GM과 테슬라에 주요 고객을 확보한 LG화학이기 때문에 향후 몇년간의 매출은 걱정이 없어보이며, 신사업으로 제약분야를 투자하고 있어서, 제약분야의 특성상 오랜기간이 투자가 이루어져야하는데 그 발판을 마련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여서,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업 포트폴리오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LG화학은 당분간 매력이 많은 기업으로 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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