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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련주 5종목, 슈퍼 사이클이 온다

삼성전자 주가가 11월초 대비 30%까지 상승하면서,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증권사들이 내년 반도체 산업을 전망하면서, 반도체 관련 기업의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코로나 사태에도 서버용 및 PC용 수요로 버티면서 기반을 다졌는데, 내년에는 D램 업황은 올해보다 더 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도체사진
반도체이미지

 

이러한 D램을 비롯하여, 서버 투자 재개, 생산시설 변경과 투자, 스케쥴 등에 따른 D램 공급 부족, 새로운 DDR5로 교체 수요등이 슈퍼사이클을 이끌 이유로 지목 되고 있다.

D램현황
D램 수요공급 현황

 

 

스마트폰, 클라우드로 인한 D램 수요 증가

 

내년 D램 반도체 시장이 수퍼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는 첫째 이유는 스마트폰·PC·게임기 등 IT 기기 판매 증가세에 있다. 올해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등이 늘어나며 PC와 태블릿 판매량은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수요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8~2020년 3년 연속 시장 규모가 축소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엔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내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보다 13% 증가한 14억8000만대로 예상된다. 2015년 이후 6년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예상하는 것이다. 특히 내년엔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이 커지고, 코로나로 주춤했던 구매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출시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MS의 엑스박스X 등 신규 게임기가 큰 인기를 끄는 것도 D램 반도체 수요를 높이고 있다. 신규 게임기에는 기존보다 많은 D램이 들어간다. 올 하반기 주춤했던 아마존·구글·MS 등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의 서버용 반도체 구입도 내년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SK증권은 “클라우드·플랫폼 기업들의 재고 수준은 높지만, 내년 1분기까지 대부분 소진될 것”이라고 했다.

 

연도별반도체시장규모
연도별 반도체 시장 규모 예상치 - 가트너

 

내년 하반기이후 D랩 공급 부족 예상

 

업계는 내년 2분기부터 D램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D램익스체인지와 키움증권에 따르면 내년 2분기 전 세계 D램 공급량은 406억9600만Gb(기가비트), 수요는 411억5500만Gb다. D램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또 반도체 업체가 D램 생산라인 일부를 이미지센서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는 것도 D램 공급 부족을 부추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가 많아지면서 이미지센서가 많이 필요해지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 생산 라인을 이미지센서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D램 공급 부족이 발생해도 생산 라인을 곧바로 늘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최신 D램 제작에 필요한 EUV(극자외선) 장비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회사인 ASML이 만드는데 한 해 생산량이 25~26대에 불과하다. 1대당 2000억원 하는 반도체 장비를 돈을 준다고 마음대로 살 수 없다는 의미다. 내년부터 기존 D램보다 속도가 2배 빠른 차세대 D램인 DDR5가 도입되면서 대규모 교체 수요도 예상된다.

 

D램 업황이 좋아진다면 세계 D램 시장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도 개선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내년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37조원 예상)보다 25% 증가한 46조1792억원, 2022년은 55조2196억원으로 추정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 차트

 

  • 삼성전자는 D램 가격 상승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가전제품이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익을 얻는 기업이지만 핵심 사업은 D램 반도체다.
  •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27조7700억원 중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4조200억원으로 50.4%에 달했다.
  • 올해까지 반도체 가격(평균판매단가·ASP)이 하락한 상태를 유지했지만 내년부터는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주)

 

SK하이닉스 차트

 

  • SK하이닉스의 인텔 NAND 사업부 인수는 인수금액 (10.3조원) 부담 논란을 떠나 수익성 개선과 점유율 확대 측면에서 분명한 호재로 판단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NAND 사업의 영업적자를 탈피할 수 있는 계기 (NAND 영업이익률: SK하이닉스 -13% vs. 인텔 +20%)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또한, 고수익의 엔터프라이즈 SSD (eSSD) 점유율이 5위 (7%)에서 글로벌 1위 (37% vs. 삼성 34%)로 도약하며, NAND 제품 구성이 단품 위주에서 인텔 NAND 솔루션 (S/W), 컨트롤러 등 특허 활용을 통한 다변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충분한 상승요인으로 보고 있다.

 

 

 

 

솔브레인 (반도체 관련주)

 

솔브레인 차트

 

  • 기존 솔브레인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되어 신설된 회사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재료,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공정용 화학 재료 등을 공급중이며,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 국내 2차전지 제조사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테스 (반도체 관련주)

 

테스 차트

 

  • 반도체 장비제조 사업(전공정 핵심장비 CVD, ETCH장비 제조 등) 등을 영위하는 업체.
  • 반도체 관련 주요 제품은 PECVD(플라즈마화확기상증착장비)와 Gas Phase Etch & Cleaning 장비이며, OLED용 박막봉지장비와 UVC LED용 MOCVD 장비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 주요 고객으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이 있으며, 매출 대부분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UVC LED 장비 등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와이아이케이 (반도체 관련주)

 

와이아이케이 차트

 

  • 반도체 제조공정 중 EDS 테스트 공정에서 필요로 하는 반도체 메모리 검사 장비를 제작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주요 제품으로는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로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으며, NAND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의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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