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계와 산업계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이슈는 ‘두산중공업 사태’였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자회사인 두산건설에서 시작된 경영난으로 지난해부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올해 코로나19로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두산중공업의 리스크도 표면화됐습니다.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부족 사태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두산그룹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제기 되었습니다. 두산중공업 사태를 요약하면 ‘빚 갚기’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두산중공업의 금융부채는 약 6조원이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상환일이 다가오면서 결국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 유동성 지원을 요청하게 됐습니다. 두산중공업 사태는 지난 3월부터 시작돼 6개월 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사태는 안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두산그룹은..
카카오는 코로나사태 이후 주가가 엄청나게 상승하며, 국내 기술주 대장주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 주가보다도 두배이상 상승하였으며,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폭락장 이후에 최저점 기준으로 세배에 달하는 주가 상승을 이루어냈습니다. 불과 6개월만에 이뤄낸 성과이며, 40만원 초반을 찍고는 조금 하락하여 현재 37만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국내에 가장 큰 수혜주로 손꼽히며,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가 아니라 매출 30% 증가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엄청난 개선이 되며 주가를 이끌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에 분석입니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하여, 최근 상장한 카카오 게임즈, 카카오 페이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많이 ..
테슬라의 배터리 발표로 인해 오히려 엘지화학에는 호재로 작용하게 되었다. 머스크의 발표가 '가성비를 높이는 신기술'에 집중됐기 때문이었다. 발표의 핵심은 반값 배터리를 만들어 2만5000달러(약2900만 원)짜리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3년 안"이라는 기한이 설정되면서 약발이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100만 마일 배터리 신기술이라도 발표하는 줄 알았다"면서 곧바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단기간에 대규모 배터리 제조설비를 갖추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테슬라가 배터리 자체 생산 능력을 길러 기존 배터리 업체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가겠다는 방향을 선언한 의미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오히려 그만큼 배터리 수요에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보여줬다는 해석이다. 머스크도 2022년 배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약물질 약효가 렘데시비르 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신테카바이오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원장은 전날 신테카바이오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표준치료제인 렘데시비르 대비 2배 높은 효능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신테카바이오의 신약물질은 생명연을 통해 진행한 동물실험 결과 치료효과가 렘데시비르 44.3% 대비 94.3%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후보물질은 한미사이언스와 협업을 통해 성분을 복합한 흡입형으로 개발될 전망이며, 신테카바이오의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기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향후 주가 흐름을 파악하여 보자. 신테카바이오 신테카바이오는 2..
유나이티드제약이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폐세포 실험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고려대학교 의대 생물안전센터 연구팀과 협업해 실시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실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인 ‘S’가 최근 변이되어 ‘GH’ 및 ‘GR’ 유형으로 유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회사 측은 실험 결과 변이된 바이러스 그룹에서도 ‘시클레소니드’ 대비 5배가량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UI030’에 대해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인 S그룹을 이용한 시험에서 시클레소니드 대비 10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코로나19 바이러..